우리집 슈즈
어릴때 부터 가지고 놀던 인형
물고 차고 달리고 인형과 친구가 되어
더운 이 여름을 잘도 버티고 잘도 논다
어제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아파트가 떠나가라 짖어댓다
경비아저씨가 핸폰으로 전화가 왔다
그래도 아저씨는 웃으면서 말씀하신다
고마우신 아저씨 한두번이 아닌데~~
멋모르고 데려와 벌써 5년
주인을 잘 만났으면 교육도 받고 이쁨도 더 받았을 것을
이사를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래도 잘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슈즈에게는 인형 친구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