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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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그길었나

어릴적 그길은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는데

모퉁이 돌아서면 웃으며 반겨 주시던 고모님

노란꽃 흰꽃 예쁘게 피던길

송아지 길가에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음메하고 울던길

경운기 털털거리며 마중을 나오시던 고모부님

이제는 머리속에 추억속에 그길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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